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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회장 4남, 홧김에 주차장 직원 노트북 ‘박살’…검찰 송치
입력 2015-08-15 16: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유명 제약회사 지주사 사장이 병원 주차 관리실의 컴퓨터를 고의로 부순 사실이 약 5개월 만에 들통나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불법 주차 사실을 알리는 경고장이 차량에 부착된 것을 보고 화풀이 차원에서 노트북 컴퓨터를 던져 파손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동아제약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강모(51) 사장은 3월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관리실 직원의 노트북 컴퓨터를 던져 고장 낸 혐의(재물손괴)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강 사장은 자주 다니던 이 병원에 주차 등록을 하지 않은 차량을 타고 갔다가 단속을 당했다. 이에 주차 직원이 위반 경고장을 차량에 붙였고, 이 사실에 항의하기 위해 주차 관리실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이 직원은 사무실을 비운 상태였고, 강 사장은 홧김에 책상에 놓인 직원의 노트북을 던져 고장을 냈습니다. 해당 직원은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CCTV 분석 등으로 신원이 드러나 경찰에 소환된 강 사장은 노트북을 던진 사실을 인정했고, 경찰은 지난달 22일 기소의견으로 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강 사장은 동아제약의 최대 주주인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의 4남으로 알려졌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동아제약 사장, 51살 먹고 무슨 짓”, 동아제약 사장, 답도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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