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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원석, 안 보인다 했더니…클럽서 강제 추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
입력 2015-08-15 15:52  | 수정 2015-08-15 15:53
조원석
개그맨 조원석, 안 보인다 했더니…클럽서 강제 추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

[김승진 기자] 개그맨 조원석(38)이 강제추행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5일 서울 용상경찰서에 따르면 조원석은 이날 오전 3시27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클럽에서 A(27·여)씨의 허리를 끌어안고, A씨의 무릎에 자신의 신체 일부를 갖다 댄 혐의(강제추행)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와 더불어 조원석은 A씨의 일행 B(25·여)씨가 이를 말리기 위해 A씨를 데리고 클럽 밖으로 나가자 이들을 따라 나와 B씨를 밀어 넘어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

조원석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러나 현재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으며, 이에 경찰은 사건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클럽 내 설치된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조원석은 2010년 4월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해 물의를 빚었다. 이후에도 조원석은 2014년 3월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에 걸려 같은 해 6월 열린 재판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기도 했다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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