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빌바오에 4-0 대패…멀어진 6관왕의 꿈

바르셀로나, 빌바오에 4-0 대패…멀어진 6관왕의 꿈

[김승진 기자] 바르셀로나가 빌바오에 대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1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이하 수페르코파) 1차전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올시즌 6관왕을 꿈꿔왔던 바르셀로나는 18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아었다.

이에 빌바오는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해 나갔다. 전반 11분부터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위협하던 발바오는 그로부터 2분 후 선제골을 터뜨렸다.

먼저 실점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45분 리오넬 메시의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는 등 운도 따르지 않는 상황에서 0-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은 더욱 더 빌바오의 무대였다. 후반 7분 아두리즈에게 추가골 터뜨렸으며, 후반 17분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를 무너뜨렸다.

바로셀로나의 굴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23분 다니 알베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 이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것이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만회골조차 없이 0-4로 패해 6관왕 전망이 희미해졌다.

바르셀로나 빌바오 / 사진=AFPBBNews=News1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