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욕증시, 상승마감…미국 지표 호조·유로 그리스 구제안 합의
입력 2015-08-15 06:33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유로존의 그리스 구제금융안 합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 거래일 대비 69.15포인트(0.40%) 상승한 1만7477.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5포인트(0.39%) 상승한 2091.54에, 나스닥 지수는 14.68포인트(0.29%) 상승한 5048.2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혼조세로 시작한 장을 끌어올린 것은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였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치) 상승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0.1% 상승을 웃돈 것이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는 3개월 연속 오름세 기록해 안정적으로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7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높아졌다. 애널리스트들은 0.1%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미국의 산업생산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7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6%(계절 조정치)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인 0.4% 증가를 웃돈 것이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 구제금융안에 합의한 것도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유로존 장관들이 이날 3년간 860억 유로를 지원하는 그리스 구제금융안을 승인했다. 20일까지 230억 유로를 우선 지원한다.
시카고옵션 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4.89% 하락한 12.83을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7센트(0.6%) 오른 42.50달러에 마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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