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DMZ 지뢰매설, 정책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측의 자작극이라고 주장
입력 2015-08-15 03:31 
DMZ 지뢰매설, 정책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측의 자작극이라고 주장
DMZ 지뢰매설, 정책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측의 자작극이라고 주장

[김승진 기자] 북한이 DMZ 지뢰 도발에 대해 열흘 만에 반응을 내놔 눈길을 끈다.

북한이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지뢰 도발 행위를 전면 부인하며 남측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반응을 내놓은 것은 DMZ 지뢰 폭발 열흘만이며 우리 군이 북한의 소행임을 밝힌 지 나흘 만이다.

북한은 우리 군이 제시한 목함지뢰 증거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오히려 "무모한 도발은 기필코 응당한 징벌을 초래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이와 함께 지뢰 도발을 부인하는 전선서부지구사령부 명의의 전통문을 합동참모본부에 발송했고, 합참은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하는 내용의 답신 전통문을 보냈다.

북한이 지뢰 도발을 전면 부인하는 가운데 우리 군은 여전히 확고한 대응 의지를 밝히고 있어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DMZ 지뢰매설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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