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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61년 만에 시즌 2번째 11연승
입력 2015-08-14 11:45  | 수정 2015-08-14 12:24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한 시즌 2번째 11연승을 달성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61년 만에 시즌 두 번째 11연승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4-2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시즌 64승 5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위 뉴욕 양키스와는 0.5경기 차.
2회 터진 라이언 고인스의 3점 홈런이 결정타였다. 선발투수 마크 벌리도 7이닝 동안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13승째(5패)를 거뒀다.
이로써 토론토는 지난 3일 캔자스시티 로얄즈전(5-2 승)부터 11경기를 내리 이겼다. 지난 6월 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7-3 승)부터 1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13-5 승)까지 기록한 11연승에 이은 두 번째 기록. 한 팀이 단일 시즌 11연승을 두 차례 한 건 1954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이후 61년 만이다.
토론토는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영입으로 선발진이 더욱 강화됐다. 토론토 선발진은 최근 17경기 연속 3실점 이하 경기를 펼치고 있다. 팀 역대 최고 기록(1991년의 18경기)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토론토는 오는 15일부터 양키스와 맞붙는다. 토론토는 최근 양키스와 원정 3연전을 싹쓸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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