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천재 두뇌 게임'에 어린이들 도전장
입력 2007-08-19 21:27  | 수정 2007-08-20 08:45
세계적인 천재들의 게임에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천재들의 두뇌 게임인 '멘사 게임 대회' 한국 본선이 열렸는데요, 승부를 겨루는 치열한 현장의 열기가 다른 어떤 대회보다 뜨거웠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퍼즐 게임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어린이들이 몰두하고 있는 게임은 세계적 천재들의 모임인 '멘사'의 게임대회 종목입니다.

대회에 참가한 120여명의 어린이들은 치열한 지역 예선을 거친 끝에 한국 본선 무대에 올랐습니다.

대회의 절정은 남녀 어린이의 성대결로 펼쳐진 결승전.


남자 어린이가 연거푸 2승을 거두며 대회 우승자가 됐습니다.

인터뷰 : 박세현 / 서울 청운초등학교 6학년- "엄마도 구경 안오셔서 서운했는데, 우승하게 돼서 기분 좋아요."

대회 주최측은 이번 대회가 어린이들의 사고력을 기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배상용 / 루츠템 대표이사
- "게임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사고력이나 창의력을 기를 수 있고, EQ나 IQ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어린이는 오는 10월 영국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 결선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세계의 영재들과 또 한번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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