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당 경선 오후 7시 투표율 69.1%
입력 2007-08-19 19:27  | 수정 2007-08-19 19:27
한나라당 17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가 오늘 아침 6시 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표는 내일 낮부터 시작돼 당선자는 내일 오후 4시30분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중락 기자!
네, 한나라당 당사에 나와있습니다.


[앵커1]
투표가 이제 1시간 밖에 남지 않았는데 현재 투표율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

[기자]
네, 오후 7시 현재 전체 투표율은 69.1% 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체 선거인수 18만 5천여명 가운데 12만 7천여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상북도가 88.2%로 가장 높았고 부산 78,7 울산 78 % 로 뒤를 이었습니다.

선거인단이 가장 많은 서울은 68.2%의 투표율로 평균 수준을 보였고, 광주는 43.3%의 투표율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오후 1시 부터 실시된 여론조사도 이제 1시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경선은 대의원 20와 당원 30, 국민참여선거인단 30%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직접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결과 2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앵커 2]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이 예상되면서 어느 쪽에 유리할 것으로 분석됩니까 ?

투표가 마감 시간이 다가오면서 투표율도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예상을 훨씬 웃도는 70-80% 를 웃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높은 투표율이 누구에게 최종 승자를 안겨줄지는 아직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명박 전 시장측은 강세지역인 서울지역 투표율이 전국 평균과 비슷해 이변이 없는한 무난한게 승리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박근혜 전 대표측은 우세 지역인 영남의 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이 전 시장측이 유리한 지역으로 평가받는 호남이 낮게 나와 이길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습니다.

양측의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근소한 표 차이로 승패가 갈릴 경우 패자의 승복을 받아내기가 어려워 경선 후유증도 예상됩니다.

[앵커3]
최종 선거 결과는 언제쯤 나오나요?

[기자]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공표는 내일 오후 4시 30분쯤 공표될 예정입니다.

오늘 밤 8시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은 16개 시·도 선관위를 거쳐 전당대회가 열리는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개표는 내일 낮 12시 30분부터 시작돼 4시 20분 여론조사 합친 집계를 통해 오후 4시30분쯤 최종 당선자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곧바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는 수락연설을 하게 되고 한나라당은 오는 12월까지 19일까지 남은 4개월간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돌입합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 당사에서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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