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8.15 특사' SK 최태원 회장 자정에 맞춰 바로 출소
입력 2015-08-13 19:40  | 수정 2015-08-13 20:07
【 앵커멘트 】
이번 광복절 특사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사람은 역시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입니다.
회삿 돈 횡령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최 회장은 지금까지 2년 7개월을 복역했습니다.
최 회장이 있는 경기도 의정부 교도소 현장을 연결합니다.
선한빛 기자.
최 회장이 언제 풀려나지요?


【 기자 】
약 4시간쯤 후인 자정이 되면 최태원 회장이 교도소에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짓궂은 날씨에도 각 방송사 취재진들은 잠시 후 출소할 최 회장을 취재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이곳 교도소 앞에서는 몇 시간 전부터 피켓을 들고 최 회장의 사면을 반대하는 수십 여명 시민들의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회삿돈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2013년 1월 말부터 2년7개월간 복역했는데요.

선고받은 형의 3분의 2를 채운 상태이기 때문에 앞서 SK 그룹 측에서도 이번 사면에 최 회장이 나올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컸던 게 사실입니다.

최 회장은 복역기간 중 건강상태가 좋은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소하게 되면 최 회장은 교도소 앞에서 간단하게 소견을 밝히고 자택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의정부 교도소에서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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