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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현장에서] ‘무도 가요제’ 뜨거운 팬들의 열정…‘평창 달구다’
입력 2015-08-13 18:51 
사진=천정환 기자
[평창(강원)=MBN스타 유지훈 기자] ‘무한도전 1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인 ‘무도 가요제가 곧 베일을 벗는다. ‘무한도전 팬들은 오랜 기다림에도 지친 기색 없이 설렘을 안고 각자의 모습으로 무대를 기다리고 있다.

13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점프대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10주년 기념 ‘무도가요제가 열린다.

약 3만여 명의 관객들은 뜨거운 날씨임에도 차분하게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렸다. 경기도 여주에서 온 30대 A씨는 어제(12일) 오후 9시에 출발해 오늘(13일) 새벽 3시에 도착했다. 너무 추워 잠도 자지 못했다”고 말하면서도 미소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관객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입장을 기다렸다. 돗자리를 깔고 대기인원이 줄어들기를 기다리는 팬부터 서서 도시락을 먹는 관객까지 매우 다양한 모습이었다. 늦게 도착한 팬들은 혹시 있을지 모를 입장에 기대를 키우며 입구를 서성이고 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본 공연 시작 전 음향장비 리허설을 위해 그 전 가요제의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유재석은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에 뜨거운 호응 고맙다. 하지만 아직은 리허설이니 일단은 참아두고 본 공연이 시작되면 더욱 즐겁게 즐겨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멤버들의 팀명과 제목도 공개됐다. 광희-빅뱅 GD&태양이 팀을 이룬 황태지는 댄스곡 ‘맙소사로 멤버 가운데 가장 먼저 무대를 선보인다. 이후 박명수-아이유는 이유 갓지(God-G) 않은 이유란 팀으로 뭉쳐 EDM이 가미된 ‘레옹을 부른다.

하하-자이언티는 으뜨거따시라는 이름으로 의기투합해 ‘스폰서(SPONSER)로 무대를 꾸민다. 유재석-JYP는 댄싱 게놈이라는 팀명으로 ‘아임 소 섹시(Im so sexy)로 화끈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정준하-윤상은 다빈크, 스페이스 카우보이, 효린, 주민정이라는 화려한 출연진과 함께 ‘마이 라이프(My Life)라는 곡을 선보인다. 공연의 마지막인 정형돈-밴드 혁오는 ‘멋진 헛간이라는 제목은 공개했으나 팀명은 공개하지 않아 모두의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한편, 이날 녹화분은 오는 22일 방송될 예정이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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