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종·대구·광교·동탄2는 지난 1월부터 지난12일까지 이들 지역에서만 128만 여명의 1순위 청약수요자가 몰렸던 곳이다. 하반기에도 어김없이 이들 지역에서 분양 물량이 나온다.
먼저 부산은 1순위 경쟁률이 83.4대 1을 기록하는 등 ‘청약통장의 블랙홀이라고 불릴 정도인 가운데 과열 우려 속에 ‘지역거주 우선공급제도가 도입되기도 했던 지역이다. 한화건설이 동래구 낙민동에서 이달 말 ‘동래 꿈에그린아파트를 분양한다. 부산 동래구의 랜드마크를 넘보며 49층의 초고층 단지로 지어진다. 지하 2층~지상 46~49층, 4개 동에 전용면적 84㎡ 총 732가구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4호선 낙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복선전철인 동해남부선의 동래역(2016년 개통 예정)이 접해 있어 해운대~센텀시티~동래~부산시청을 잇는 부산 핵심권역으로 접근성이 높아진다.
부산과 함께 지방 분양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구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현대건설이 대구시 수성구에 우방타운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을 분양한다.
한신공영·제일건설과 증흥토건이 청약열풍을 일으켰던 세종시 2-1생활권에선 포스코·계룡·금호건설이 이 달 중 ‘세종시 2-1생활권 P3구역 더 하이스트(THE HIGHEST) 총 141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광교신도시와 동탄2신도시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광교신도시에서는 GS건설이 이달 B1블록에서 모든 가구에 테라스가 있는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분양에 나서고 동탄2신도시에서는 대림산업이 다음 달 ‘동탄 e편한세상을 공급한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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