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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청강 "치질인줄 알았는데 대장암" 부모님 주저앉아 우셨다…무슨일?
입력 2015-08-12 21:48 
백청강/사진=KBS 비타민
백청강 "치질인줄 알았는데 대장암" 부모님 주저앉아 우셨다…무슨일?

가수 백청강이 대장암을 이겨낸 과정을 공개해 눈길이 모입니다.

12일 방송된 KBS '비타민'에서는 김기현, 백청강, 서권순, 박상철, 박휘순, 홍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대장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방송됐습니다.

이날 백청강은 "24살 때였다. 치질인 줄 알고 간단히 검사를 했는데, 병원에서 갑자기 가족사를 물어 보셨다. 그때 바로 눈치 챘다. 의사 선생님께 혹시 암이냐고 물어봤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당시 혈변을 보고 치질처럼 살이 나왔다. 너무 아파서 병원을 갔다가 암을 확인하게 된 것이다. 직장암 3기인 줄 알았는데, 모든 검사를 마쳐보니 다행히 초기 단계였다. 나는 암이라는 것에 걸리지 않을 줄 알았다. 부모님은 제가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주저 앉아 눈물을 흘리셨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검사 이후 생각보다 담담한 편이었다. 실감을 못한 것일 수도 있었던 것 같다. 제 스스로가 항상 긍정적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치료를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지금은 모두 치료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뉴스국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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