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역 고가 연결 28층 트윈타워
입력 2015-08-12 17:25  | 수정 2015-08-12 22:42
노후한 남대문로5가 구도심에 국제회의장을 갖춘 28층 높이(124.69m) 쌍둥이 빌딩이 들어선다. 이는 서울시가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을 추진한 이래 시 차원에서 주변부 건축심의를 통과시킨 첫 사례다.
서울시는 11일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남대문로5가 도시환경 정비사업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도시환경 정비사업은 서울역 고가 공원을 비롯한 도심재생사업과 맞물려 퇴계로 측에 신설되는 문화공원과 연계한 공개 공지를 조성하고 주변 지역과 보행 네트워크를 나란히 구축하는 방안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쌍둥이 빌딩은 일반 상업지역에 지하 8층~지상 28층에 연면적 12만5386.20㎡ 규모로 신축돼 업무시설, 판매시설, 국제회의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복궁에서 광화문, 서울시청, 숭례문, 서울역으로 이어지는 세종대로변에 공개 공지를 계획해 가로 경관 개선과 가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 6월 착공해 2018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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