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추자현 "中 진출, 한국서 초청받아 간 것 아냐"
입력 2015-08-12 16:23  | 수정 2015-08-13 16:38

배우 추자현(본명 추은주·36)이 중국으로 진출하기 위해 오디션부터 도전했다고 밝혔다.
추자현은 올해 초 방송된 SBS 스페셜 ‘중국, 부의 비밀에 출연해 한국에서는 내가 꾸준히 돈을 벌 수 있게끔 연기를 할 수 있게끔 꾸준히 들어오는 게 아니니까 먹고 살기 막막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추자현은 난 중국에서 데뷔했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배우들처럼 한국 드라마로 인기를 얻은 후 초청받아서 진출한 게 아니다. 캐스팅되기 위해 오디션부터 봤다”고 설명했다. 또 문화적 차이가 있는 곳에서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이었다”고 어려움을 전하기도 했다.
추자현은 현재 중국에서 ‘톱스타로 불리며 수십억대 출연료를 받고 있다.

그는 중국 드라마 ‘회가적 유혹(68부작·2011년) 출연 당시 회당 1억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고 여배우 안젤라 베이비가 최근 중국판 ‘런닝맨에서 시즌당(12부작) 14억원의 출연료 받은 것을 감안하면, 두 사람의 회당 출연료는 큰 차이가 없는 셈이다.
추자현은 1996년 SBS 청소년드라마 ‘성장느낌 18세로 데뷔한 뒤 SBS ‘카이스트(1999~2000)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05년 중국으로 진출했으며, 그가 출연한 ‘회가적 유혹은 중국에서 역대 5위 안에 드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추자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추자현, 회당 출연료 1억이구나” 추자현, 한국에선 인기 별로 없었는데” 추자현, 중국가서 성공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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