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교안 총리, 대학생 만나 내놓은 청년고용 해결책이?
입력 2015-08-12 16:01 

황교안 국무총리가 연일 노동개혁에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날 국무회의에서 반드시 노동개혁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역설한 황 총리는 12일에는 서강대를 찾아 대학생들을 만났다. 노동개혁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황 총리는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하며 정부는 ‘청년 고용은 노동개혁에 달려있다고 보고 노동개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동개혁을 한시라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노동개혁은 노동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노사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라며 노동계는 지난 4월 중단된 노사정 대화에 조속히 참여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또 기업이 정년연장과 함께 임금피크제를 통해 청년 고용을 늘려 줄 것을 기대한다”며 정부도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면서 실업급여 지급액과 지급 일수를 확대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는 청년 20만 일자리 기회 제공을 위해 상생고용지원제도와 청년고용 증대세제 등 청년고용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청년 고용 확대를 최우선 목표로 모든 정책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서강대 학생 4명, 이화여대 학생 3명, 홍익대 학생 3명 등 취업준비생 10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초중고에서도 직업 교육이 필요하고, 인문대생이 취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만들어달라”며 특히 공공기관 인턴 확대 등을 통해 채용 기회를 확대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황 총리는 말복인 이날 서울시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독거 노인과 함께 삼계탕을 먹으며 오찬을 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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