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뛰어넘는 연봉 1위 코스닥 기업은?
입력 2015-08-12 15:24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메지온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쏘시오홀딩스그룹 계열사 메지온(이전 사명 동아팜텍)은 새로운 발기부전증 치료제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코스닥 기업이다.
최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2014년도 사업보고서를 근거로 2000대 기업(매출액 기준)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를 분석했다. 금융업과 특수목적회사는 제외했다.
이에 따르면 메지온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1억2190만원에 달했다. 2013년에는 1억3542만원으로 더 높았다.
2위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NICE로 평균 보수는 1억520만원이었고, 3위는 삼성전자(1억180만원)였다. 이어 SK텔레콤(1억170만원), 한국기업평가(9990만원), 서울도시가스(9980만원), 기아자동차(9730만원), AK홀딩스(9710만원), 현대자동차(9680만원), 여천NCC(9550만원)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가장 많은 보수를 받는 곳은 석유정제업(7618만원)이었다. S-Oil(8972만원), SK에너지(8847만원), GS칼텍스(8402만원)가 포함됐다. 다음으로 건설(5061만원), 화학(5041만원), 전기(4914만원), 자동차(4863만원), 금속·기계(각 4480만원), 전자(4222만원) 순이었다. 반면 식료품 제조업은 4008만원으로 낮았고 유통(4123만원), 제약(4173만원)도 높지 않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구분으로는 매출 1조원 이상 대기업 직원이 매출 1000억원 미만 중소기업 직원보다 평균 2453만원을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직원 평균 보수는 6419만원, 중소기업 직원 평균은 3966만원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61.8%에 그쳤다. 조사대상 기업의 전체 평균 보수는 4498만원으로 나타났다. 4233만원이 딱 중간인 1000위에 해당한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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