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산가족의 날, 이산가족찾기운동 활성화를 위해…'해외서도 홍보'
입력 2015-08-12 11:09 
이산가족의 날/사진=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이산가족의 날, 이산가족찾기운동 활성화를 위해…'해외서도 홍보'


오늘 8월 12일 이산가족의 날을 맞아 그 의미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매년 8월 12일은 이산가족의 날입니다.

이북5도위원회 중앙연합회 지정한 이산가족의 날은 6ㆍ25전쟁으로 인한 분단 이후, 남북한으로 나누어진 이산가족 당사자들의 가족을 찾고 재회의 장을 마련하려는 이산가족찾기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제정됐습니다.

지난 1986년까지는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이 매년 8월 12일 개최되다 1987년 제6회부터 9~10월 즈음으로 변경되어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후 이산가족의 날 행사가 해외에도 홍보되며 지난 2011년 5월 10일 미국의 메릴랜드 주 정부는 한국의 분단 현실과 재회하지 못하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알린다는 취지에서 매년 5월 10일을 '한국 이산가족의 날'로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0년 4월 일리노이 주 정부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한편 이산가족을 위해 1983년 6월30일에서 11월14일까지 KBS에서 남북한 이산가족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한 '이산가족찾기' 생방송 프로그램이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또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 2000년 6ㆍ15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달 후인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남북 이산가족의 상봉이 이루어 졌으며, 이를 시작으로 2010년 11월까지 총 18차례의 남북한을 오간 상봉행사와 7차례의 화상을 통한 상봉이 이뤄졌습니다.

[영상뉴스국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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