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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부코페’, 외국인 옥동자부터 코미디계 콜린퍼스까지 총출동
입력 2015-08-12 11: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해외 유명 코미디언들의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방송사에 국한되지 않고 국내를 대표하는 코미디언이 총출동함은 물론 어마무시한 해외 공연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어 흥미를 배가 시킨다.
★ ‘외국인 옥동자 엄빌리컬 브라더스(The Umbilical Brothers), 세계 최고 수준의 마임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
지난 2회에서 최고의 해외 출연자에게 수여하는 ‘웃음바다 상을 수상했던 엄빌리컬 브라더스가 새로운 레퍼토리를 대폭 보강한 공연으로 돌아온다. 예능 방송작가들이 열광적인 기립박수를 쳤을 만큼 뜨거운 반응을 모았던 이들은 최대웅 부집행위원장으로부터 ‘외국인 옥동자라고 소개받았을 정도로 다채로운 끼를 갖추고 있다고. 이 공연은 팀을 대표하는 모든 것들을 보여주겠다는 두 사람의 남다른 각오까지 더해져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 내가 코미디계의 콜린 퍼스다! 영국 신사 매트 리카르도(Mat Ricardo)가 펼치는 쇼의 향연 속으로!
만약 영화 ‘킹스맨의 콜린 퍼스가 코미디를 했다면? 말쑥한 정장 차림의 영국 신사가 펼치는 갖가지 정교한 곡예의 퍼레이드와 그 사이사이에 촘촘하게 박아놓은 웃음을 예고한 매트 리카르도의 공연을 보면 상상할 수 있을 것. 무엇보다 공연 마지막 부분의 테이블 묘기는 마술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유럽인들의 찬탄을 자아낸 하이라이트라고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생동감 200% 벙크 퍼펫 (Bunk Puppets)과 함께 하는 그림자놀이로 동심의 세계에 빠져보자!
어렸을 때 손가락으로 그림자놀이를 해 본 기억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생동감 넘치는 동심의 세계로 초대할 벙크 퍼펫은 그림자에 캐릭터와 생명력을 불어넣고 장면을 부여하고 사람들을 웃기는 스토리까지 붙여서 지루할 틈 없는 한 편의 멋진 흑백 코미디 드라마를 만들어낼 것으로 호기심을 무한 자극시킨다. 여기에 직접 그림자 무사와 진검승부 칼싸움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안길 것으로 궁금증을 상승케 하고 있다.

★ 부산 야외무대에서 즐기는 스트리트 서커스 (The Street Circus), 감탄 자아낼 준비 완료!
으리으리한 천막이나 공중그네, 코끼리가 없어도 경이로운 곡예로 놀라움을 선사하는 ‘길거리 서커스가 부산의 야외무대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무려 100가지에 이르는 곡예 기술로 무장한 팀이라 제한된 시간 안에 어떤 것을 보여줄 지가 고민이라는 전언이어서 궁금증을 무한대로 자극시키고 있다.
이 밖에도 독일, 일본, 이탈리아, 대만, 말레이시아 등 지금껏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해외 유명 공연팀의 퍼포먼스가 관객들의 오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때문에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언어, 인종이 달라도 세계 공통어인 웃음으로 하나될 이 날 축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은 오는 8월 28일(금)부터 31일(월)까지 총 4일간 열린다. 영화의전당, 벡스코 오디토리움,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 경성대 예노소극장, 극장 해프닝, 부산시민공원 등에서 진행된다.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코미디 특강, 코미디 GCC(Gagman Created Contents) 공모전 등의 사전 행사가 코미디 콘텐츠의 핵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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