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동양생명, 상반기 순이익 1315억…“창사 이래 최대”
입력 2015-08-12 11:03 

동양생명이 올해 상반기 13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반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동양생명은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2조 3183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13억원, 131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6.1%, 73.0% 증가한 수치다. 분기별로는 2분기 1조 1438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72억원, 526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0%,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8.9%, 64.9% 늘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16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연 기준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한 이후 지난 1분기 789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상반기 처음으로 반기 기준 당기순이익 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섰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관리비·위험률차 등 효율적 손익관리를 바탕으로 종신·CI·정기보험 등 보장성상품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주요 영업지표들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상반기 저축성 연납화보험료(APE)는 줄어든 반면 보장성 상품의 APE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7% 증가한 1659억원이었다.
총자산과 운용자산은 21조 4982억원, 18조 9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 12.8% 늘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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