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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로 효도했어요” 아이비리그로 간 스타 2세들
입력 2015-08-12 10:15  | 수정 2015-08-12 11: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농사 중의 으뜸 농사는 자식 농사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과연 잘나가는 스타들의 2세는 어떨까. 4개 국어 구사능력은 물론 아이비리그 학벌까지,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연예인 2세들을 모아봤다.
◆ 인순이 딸 박세인 양, 美 스탠포드 진학
가수 인순이의 딸 박세인 양은 미국 아이비리그 스탠포드대학교의 커뮤니케이션학과에 진학했다. 그는 서울 국제학교라는 외국인 학교에 재학할 당시에도 수재로 주목받았던 인물. 19세 나이에 UN 인턴 근무를 했을 뿐만 아니라,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 스페인어까지 4개 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이선희 딸, 美 코넬대 저널리즘 전공
가수 이선희의 딸 양원 양 역시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코넬대에 다니며 저널리즘을 전공하고 있다. 이선희는 아이가 어렸을 때 우리 딸이 천재인 줄 알았다”며 짧은 동화책을 읽어주는데 두세 번 읽은 뒤 그 장을 펼치면 그대로 말하더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내가 먼저 책을 읽어주고 나중에 그 책의 스토리를 다시 꼬아서 읽어주면 딸이 다르게 풀어내는 놀이를 했다”며 어느 날 책을 사와서 딸에게 읽으라고 하니까 어떻게 읽느냐고 묻더라. 알고 보니 딸은 정작 글자도 읽지 못했다. 스토리를 들으면 외우고 상상하는 것 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 서세원 서정희 딸 서동주, 예술과 학문 넘나드는 재원
서세원과 서정희의 딸 서동주는 서울 예원중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서동주는 매사추세츠 페이스쿨, 세인트 폴스쿨을 거쳐 힐러리 클린턴이 졸업한 명문 사립여대인 웰슬리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또한 MIT에 편입해서는 순수수학을 배웠으며 세계 1위 경영대학원으로 꼽히는 와튼 스쿨에 진학해 박사 과정을 밟았다. 예술과 수학, 경영학까지 섭렵한 재원의 행보를 보인 것.
특히 서동주는 MBA로 유명한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인 와튼스쿨 박사과정에 합격, 박사과정 시험(GRI)에서 1,600점 만점에 1,590점을 받는 등 놀라운 성적으로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 대부분 석사를 거쳐 박사과정을 밟는 것과 달리, 서동주는 대학 졸업 후 곧바로 박사과정에 입학하게 돼 관심을 모은 바 있다.
◆ 이경실 딸 손수아, 캐나다 명문 요크대 재학
방송인 이경실의 딸 손수아 씨는 현재 캐나다 요크대학에 재학 중이다. 캐나다 요크대학은 인문, 예술 계열 학과로 유명하며 혁신적 학풍을 가진 명문대학. 이경실은 평소 자녀들의 대학 문제에 관여하지 않는다며 딸과 아들에게 ‘너무 좋은 대학 가려고 애쓰지 말라고 했다. 공부하는 게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사람은 보통으로 사는 게 좋다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의 큰딸 손수아 씨는 엄마의 관여 없이 스스로 힘으로 요크대에 진학해 이경실을 뿌듯하게 했다.
이 외에도 뛰어난 스펙을 자랑하는 스타들의 자녀가 많다. 박해미의 큰 아들 성민 군은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에 입학한 수재. 성적 우수 장학금까지 받았다고 전해졌다. 지난 2010년도 수능에서는 상위 0.5% 성적을 기록했다고. 여기에 중저음과 훤칠한 키로 훈남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유현상의 아들 유동균 군 또한 미국 시애틀 치과에서 인턴 의사로 근무 중이다. 강석우 아들 강준영 군은 지난 2010년 수능에서 400점 만점에 393점을 맞았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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