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학자금대출 연체자의 신용회복 및 재기를 돕기 위해 운영 중인 국민행복기금 학자금대출 채무조정 수혜자가 3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국민행복기금 지원요건에 해당하는 5만9000명, 3055억원 규모의 연체채권을 이관 받은 캠코는 국민행복기금 학자금대출 채무조정을 통해 이자 전액과 대출원금의 30~50%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아직 채무조정을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 2만9000여명도 학자금대출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채무조정 제도를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은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1397)에 문의한 후 캠코 본사(부산) 또는 10개 지역본부를 방문하거나 국민행복기금 홈페이지(www.happyfund.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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