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롯데쇼핑,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이틀째 급등
입력 2015-08-12 09:42 

롯데쇼핑이 계열사의 지배구조 개편 소식에 이틀째 상승중이다.
1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일 대비 1만8500원(8.28%) 급등한 2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호텔의 일본 계열사 지분 비율을 축소하고 순환출자의 80%를 연말까지 해소하겠다”면서 지배구조 개선 TFT을 출범시키고 기업문화 개선위원회를 설치해 실질적인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하이투자증권은 호텔롯데가 상장 이후에 롯데쇼핑과 합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롯데와 롯데쇼핑이 주요 회사들을 거느리고 있기 때문에 두 회사의 합병을 염두에 두면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롯데손해보험(3.00%), 롯데푸드(2.46%), 현대정보기술(3.24%)은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롯데칠성(-2.02%), 롯데케미칼(-2.16%), 롯데하이마트(-1.74%) 등은 하락하고 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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