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피서지 안전은 우리 손으로…'119 시민수상구조대' 맹활약
입력 2015-08-12 08:00  | 수정 2015-08-12 10:45
【 앵커멘트 】
그런가 하면 경기도에서는 피서지 인근 주민으로 구성된 구조대가 안전 지킴으로 나섰다고 하는데요,
경기도 소방학교에서 관련 교육까지 모두 이수했다고 합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물놀이 도중 물에 빠진 한 남성.

인근에 있던 순찰대가 곧바로 구조 지시를 내립니다.

"수상구조대원들! 속히 가서 구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트를 타고 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이 남성을 건져내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에 들어갑니다.

순찰대를 도와 소중한 생명을 살린 이들은 유원지 인근 주민으로 구성된 '119 시민수상구조대원'.

▶ 인터뷰 : 한우진 / 양평소방서 119구조대
- "여름철 물놀이 사고가 자주 발생한 지역에 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배치에 앞서 경기도 소방학교에서 관련 교육을 모두 이수했습니다.


아무런 대가 없는 봉사지만, 보람찬 일이기에 소홀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김홍자 / 119 시민수상구조대원
- "마음도 뿌듯하고 또 사람들이 안전하게 놀다가는 거 보면 저희는 또 보람도 느끼고 그럽니다."

경기도 내 피서지 33곳에 배치된 250명의 시민수상구조대는 이달 말까지 시민 안전을 위한 구조와 순찰활동을 펼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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