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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 부진’ 하멜스, 사타구니 통증으로 등판 취소
입력 2015-08-12 06:47 
텍사스 이적 후 부진한 콜 하멜스가 사타구니 통증으로 예고된 등판을 취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이적 후 부진한 좌완 콜 하멜스가 예정된 등판을 취소했다.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텍사스 언론은 12일(한국시간) 하멜스가 오는 14일로 예정된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취소 사유는 사타구니 통증. 부상자 명단에 오를 정도의 통증은 아니지만, 다음 등판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등판을 1~2일 정도 미루거나 아예 한 차례 등판을 건너 뛰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지난 7월말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로 이적한 하멜스는 이적 후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93(13 2/3이닝 9자책)을 기록하며 예전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팀은 이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지난 두 경기의 부진이 이번 통증과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텍사스는 곧 이날 경기에 대신 등판할 투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우완 투수 키오네 켈라를 더블A 프리스코에서 콜업하고 우완 투수 루크 잭슨을 트리플A 라운드락으로 내려 보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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