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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 성공률 88%’ 캄파냐, 워싱턴과 마이너 계약
입력 2015-08-12 04:46  | 수정 2015-08-12 06:05
88%의 도루 성공률을 자랑하는 토니 캄파냐가 워싱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외야수 토니 캄파냐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한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2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 캄파냐가 워싱턴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의 내셔널스 담당 기자 윌리엄 래드슨은 그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며, 플로리다주 비에라에 있는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캄파냐는 지난겨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2월 훈련 도중 무릎 인대가 파열되면서 시즌을 접었다. 한 달 전부터 훈련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캄파냐는 최근 4시즌 동안 시카고 컵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LA에인절스에서 477타석에 들어서 타율 0.249 출루율 0.296 장타율 0.288을 기록했다. 타격은 뛰어나지 않았지만, 75번의 도루 시도 중 66번을 성공시킬 정도로 스피드와 주루 센스를 갖췄다.
헤이먼은 캄파냐가 빠른 회복에 성공할 경우,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열즈에서 터렌스 고어가 했던 것처럼 시즌 막판과 포스트시즌 대주자 요원으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워싱턴 포스트의 내셔널스 담당 기자인 첼시 존스는 그의 계약 기간이 2016시즌까지로, 올해 남은 시즌뿐만 아니라 내년 시즌도 염두에 둔 계약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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