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시장안정 위해 외환보유고 활용도 검토
입력 2007-08-17 16:57  | 수정 2007-08-17 18:04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여파로 국내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정부가 시장안정을 위해 외환보유고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급격하게 상승하면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지나치게 매도할 수 있다"며 외환보유고 활용 방안을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외환위기 때와 달리 2천억 달러 이상의 외환보유고를 확보하고 있어 외환시장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면 충분히 방어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환율이 지나치게 급등한다면 외환보유고를 활용하는 스무딩오퍼레이션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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