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일(12일)은 절기상 말복인데요.
보신탕 찾는 분들 많이 계실텐데, 개를 도축하는 곳의 위생상태가 불량인 곳이 많습니다.
곰팡이가 잔뜩 핀 개사료에, 도축에 사용되는 도구들도 비위생적이기 짝이 없습니다.
전남주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개를 도축하는 서울의 한 재래시장입니다.
한눈에 봐도 청결하지 않은 쇠창살 안에 개들이 갇혀 있습니다.
개들이 먹는 사료에는 곰팡이가 피어있고, 쓰다 버린 페인트통에 마실 물이 담겨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선일 / 동물단체 대표
- "피부병 걸린 개들, 항생제 맞은 개들(도 팔려요)…. (사료에도) 먼지 똥 오줌 다 들어가 있어요. 개들이 다 밟아서 개들이 그런 걸 먹는 겁니다."
다른 가게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곰팡이가 잔뜩 핀 곳에 칼을 겹쳐서 보관하는 것도 모자라 뽑힌 개 털은 바닥에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위생 상태를 확인하려 하자 상인은 취재진에게 궤변을 늘어놓습니다.
▶ 인터뷰 : 상인
- "개 없어 봐봐. 없어. (개 두 마리인가 있는 거 같은데요?) 그럴 거야 아마. (도축될 개들인가요?) 도축하려고 사왔는데 쓸모없는 개가 되어 버렸어."
이처럼 비위생적인 곳에서 도축된 개들이 여름철 보양식으로 식당에서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내일(12일)은 절기상 말복인데요.
보신탕 찾는 분들 많이 계실텐데, 개를 도축하는 곳의 위생상태가 불량인 곳이 많습니다.
곰팡이가 잔뜩 핀 개사료에, 도축에 사용되는 도구들도 비위생적이기 짝이 없습니다.
전남주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개를 도축하는 서울의 한 재래시장입니다.
한눈에 봐도 청결하지 않은 쇠창살 안에 개들이 갇혀 있습니다.
개들이 먹는 사료에는 곰팡이가 피어있고, 쓰다 버린 페인트통에 마실 물이 담겨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선일 / 동물단체 대표
- "피부병 걸린 개들, 항생제 맞은 개들(도 팔려요)…. (사료에도) 먼지 똥 오줌 다 들어가 있어요. 개들이 다 밟아서 개들이 그런 걸 먹는 겁니다."
다른 가게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곰팡이가 잔뜩 핀 곳에 칼을 겹쳐서 보관하는 것도 모자라 뽑힌 개 털은 바닥에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위생 상태를 확인하려 하자 상인은 취재진에게 궤변을 늘어놓습니다.
▶ 인터뷰 : 상인
- "개 없어 봐봐. 없어. (개 두 마리인가 있는 거 같은데요?) 그럴 거야 아마. (도축될 개들인가요?) 도축하려고 사왔는데 쓸모없는 개가 되어 버렸어."
이처럼 비위생적인 곳에서 도축된 개들이 여름철 보양식으로 식당에서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