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경자·김지나 씨 "당일에도 석방된 줄 몰랐다"
입력 2007-08-17 15:12  | 수정 2007-08-17 15:12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됐다 풀려난 김경자, 김지나씨는 당일에도 석방되는 줄 몰랐으며,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씨의 사망소식도 최근까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과 귀국길을 동행한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경자, 김지나씨는 석방 당일에도 자신들이 풀려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 채 탈레반 대원들을 따라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들이 피랍 후 워낙 이동이 잦아 당시에도 탈레반이 자신들을 다른 장소로 이동시키는 줄로 믿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들은 배 목사와 심 씨의 사망 사실을 석방 후 바그람 기지에 머물 당시까지도 알지 못하다 귀국길에 오른 어제(16일) 오전에서야 비보를 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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