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신임 총지배인으로 아드리안 슬레이터(Adrian Slater) 전(前) 파크 하얏트 서울 총지배인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뉴질랜드 출신의 아드리안 슬레이터 총지배인은 1987년 하얏트 리젠시 오클랜드에 입사하면서 호텔업계에 입문했다. 그는 이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호주 퍼스, 미국령 사이판과 괌 등 전 세계 하얏트 호텔의 식음료 부서에서 약 30년 동안 실무자로서의 경력을 쌓았다.
슬레이터 총지배인은 특히 하얏트 리젠시 인천 식음료 부서의 오프닝 멤버이자 하얏트 리젠시 제주와 파크 하얏트 서울의 총지배인을 역임했다. 그는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의 흐름을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는 한국 정통파로, 2009년에는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파크 하얏트 두바이를 거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슬레이터 총지배인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서울로 다시 돌아오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하얏트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호텔 로고와 새로운 호텔 브랜드 론칭 등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을 읽고 한 발 앞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랜드 하얏트라는 브랜드를 경험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브랜드 고유의 드라마틱한 경험과 인간적인 감동을 제공하려 한다”며 나아가 브랜드와 상호작용하는 동료, 고객 등 모두에게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도약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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