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업계가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유례없이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음료 소비가 늘어나자 여름 한정판 음료를 잇달아 선보이는 무더위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레몬 맛이 나는 스파클링 음료인 ‘남극 레모네이드를 내놨다. 남극 레모네이드는 맥도날드가 인기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의 주인공인 미니언을 주제로 내놓은 신제품으로 이달말까지 한정 판매된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체리, 자몽 등 다양한 과일을 이용해 만든 일곱 가지 무지개 색의 여름 한정 음료를 출시했다. 체리와 함께 탄산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체리샤워는 빨강, 자몽에 오렌지 주스가 어우러진 자몽선셋은 주황, 망고 주스는 노랑 등을 뜻한다.
코카콜라는 ‘얼려먹는 환타 2종을 출시했다. 슬러시처럼 냉동실에서 얼린 뒤 녹여 먹는 파우치 형태 음료다. 요거트 브랜드인 액티비아는 파라솔과 파도 등을 표현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시원함을 강조한 ‘액티비아 업(Up!) 썸머 에디션 2종을 판매하고 있다. 저지방 드링킹 요거트로 딸기와 플레인으로 나온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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