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유희관에 박수를 보냈다.
두산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9-1로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시즌 56승 43패로 이날 패한 NC 다이노스에 다시 반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전날(8일) LG에 당한 패배도 설욕했다.
경기는 팽팽했다. 선발투수 유희관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팀 타선도 LG 선발투수 류제국을 상대로 6회까지 1득점에 그쳤다.
승부는 7회에서 갈렸다. 두산은 7회말에서 6안타 3볼넷을 집중시켜 대거 8득점했다.
유희관은 시즌 15승(3패)째를 거둬 다승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 에릭 해커(NC·13승)와는 2승 차.
김 감독은 경기 후 유희관의 발목이 좋지 않아 무리시키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본인이 등판을 자청했다. 사실 걱정스러웠는데 7회까지 마운드를 잘 이끌었다. 팀이 대량 득점할 때 까지 잘 버텼다. 힘든 상황에서 선수단 모두 팀에 기여하는 부분이 만족스럽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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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9-1로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시즌 56승 43패로 이날 패한 NC 다이노스에 다시 반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전날(8일) LG에 당한 패배도 설욕했다.
경기는 팽팽했다. 선발투수 유희관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팀 타선도 LG 선발투수 류제국을 상대로 6회까지 1득점에 그쳤다.
승부는 7회에서 갈렸다. 두산은 7회말에서 6안타 3볼넷을 집중시켜 대거 8득점했다.
유희관은 시즌 15승(3패)째를 거둬 다승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 에릭 해커(NC·13승)와는 2승 차.
김 감독은 경기 후 유희관의 발목이 좋지 않아 무리시키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본인이 등판을 자청했다. 사실 걱정스러웠는데 7회까지 마운드를 잘 이끌었다. 팀이 대량 득점할 때 까지 잘 버텼다. 힘든 상황에서 선수단 모두 팀에 기여하는 부분이 만족스럽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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