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맞아 서울시청 앞 서울도서관이 한옥 모양의 옷을 입는다.
서울시는 서울도서관 외벽에 기와지붕과 배흘림기둥으로 꾸민 전시물을 설치하고 10일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전시물은 밤이 되면 선명한 노란빛으로 변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도서관 외벽 한가운데 설치된 태극문양은 서울시민들이 광복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은 글로 꾸민다. 서울도서관은 일제 강점기청사 건물로 쓰이다가, 서울시 청사로 활용됐고 신청사 건립 이후 도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김정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