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텍사스, 우타 보강 성공...마이크 나폴리 영입
입력 2015-08-08 09:00  | 수정 2015-08-08 09:19
텍사스 레인저스가 찾던 우타자. 그 답은 마이크 나폴리였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우타자 보강에 성공했다.
‘MLB.com의 레인저스 담당 기자 T.R. 설리번은 8일(한국시간) 텍사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마이크 나폴리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나폴리는 이날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리고 곧 양 구단은 이를 공식 발표했다. 텍사스는 나폴리를 받는 대가로 현금 보상 혹은 추후지명선수를 내줄 예정이다.
나폴리는 지난 2011, 2012시즌 텍사스에서 1루수 겸 포수로 활약했다. 2012년 타율은 0.227에 그쳤지만, 24홈런 56타점을 기록하며 OPS 0.812를 기록했고 올스타에 뽑혔다. 지난 2013년 이후 보스턴에서 뛰어왔다. 이번 시즌 98경기에서 타율 0.207 OPS 0.693을 기록했다.
그동안 텍사스는 지나치게 타순이 좌타자에 편향돼 좌투수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설리번은 ‘그들이 계속해서 찾아왔던 우타자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말 유망주 5명과 좌완 선발 맷 해리슨을 희생해가며 콜 하멜스를 영입한 텍사스는 이번 영입으로 다시 한 번 포스트시즌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이들은 현재 54승 5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에서 1위에 5.5게임 뒤진 3위에 올라 있으며,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2위 토론토에 2.5게임 뒤진 4위를 기록 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