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아궤로 EPL 공격수 1위…日오카자키 17위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27·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공격수로 평가됐다.
영국 축구 매체 ‘스쿼카는 2015-16 EPL 개막을 앞두고 자체적으로 책정한 공격수 서열을 공개했다. 아궤로와 첼시 FC의 디에고 코스타(27·스페인)가 1~2위이며 지난 7월 1일 이적료 1100만 유로(140억2214만 원)에 레스터 시티로 합류한 오카자키 신지(29·일본)는 17위에 올랐다. 1100만 유로는 레스터 구단 131년 역사에서 최고영입투자액에 해당한다.

코스타가 2014-15 EPL 우승컵과 함께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스쿼카 선정 EPL 공격수 순위 1~10위 및 오카자키 기록

오카자키가 마인츠 소속으로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014-15 분데스리가 홈경기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독일 마인츠)=AFPBBNews=News1

아궤로는 2014-15시즌 리그를 포함한 모든 공식경기에서 90분당 공격포인트 빈도가 1 이상인 유일한 EPL 공격수다. 경기당 76분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1.16으로 42경기 32골 9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EPL에서 시즌 30골을 돌파한 공격수도 아궤로와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22·잉글랜드) 밖에 없다. 케인은 2014-15시즌 51경기 31골 6도움이다.

케인이 ‘2015 MLS 올스타와의 친선경기에서 득점하고 있다. 사진(미국 커머스시티)=AFPBBNews=News1

루니가 ‘2009-10 EPL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고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30·잉글랜드)는 중앙 공격수가 주 위치가 아닌 선수로는 유일하게 EPL 공격수 10위 안에 포함됐다. 1~10위 중에서 미드필더도 겸할 수 있는 자원 역시 루니밖에 없다. 2014-15시즌 루니는 경기당 87.4분으로 중용을 넘어 혹사를 당할 정도로 소속팀의 핵심이었다.
반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디아프라 사코(26·세네갈)는 26경기 12골 2도움으로 EPL 공격수 1~10위 중에서 지난 시즌 최저득점이다. 아스널 FC의 올리비에 지루(29·프랑스)는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87로 아궤로·케인 다음 갔으나 경기당 출전시간은 66분으로 10명 중에서 가장 적다. 지루는 2014-15시즌 36경기 19골 4도움을 기록했다.

지루가 ‘2014 커뮤니티 실드 트로피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베라히노가 뉴캐슬과의 2013-14 EPL 홈경기 결승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웨스트브로미치)=AFPBBNews=News1

사우샘프턴 FC의 그라치아노 펠레(30·이탈리아)는 2014-15시즌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46이었다. EPL 공격수 10걸 중에서 0.5 미만은 펠레뿐이다.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의 사이도 베라히노(22·잉글랜드)는 9위 펠레보다 1계단 높은 8위다. 지난 시즌 펠레는 44경기 16골 3도움, 베라히노는 45경기 20골 6도움이다.

벤테케가 리버풀과의 2014-15 FA컵 4강전 승리 후 빌라팬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안더레흐트 시절 루카쿠가 ‘2010-11 벨기에 1부리그 최우수아프리카선수를 수상한 후 미소 짓고 있다. 루카쿠는 콩고국가대표 출신 아버지가 있다. 벨기에프로축구의 해당 시상은 ‘아프리카계를 포괄한다. 사진(벨기에 브뤼셀)=AFPBBNews=News1

EPL 공격수 1~10위에서 나란히 벨기에대표인 크리스티앙 벤테케(25·리버풀 FC)와 로멜루 루카쿠(22·에버턴 FC), 그리고 지루와 펠레는 중앙 공격수만 가능한 선수로 여겨진다. 나머지 6명과 오카자키는 날개도 가능하다. 아궤로·루니·케인은 측면뿐 아니라 최전방과 미드필더 사이에서 처진 공격수로도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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