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만 명 투약 가능…필로폰 마약 사범 50명 검거
입력 2015-08-07 19:42  | 수정 2015-08-08 11:19
【 앵커멘트 】
시가 11억 원 상당의 필로폰을 유통하려던 마약 사범 50명이 적발됐습니다.
1회용 주사기에 묻은 DNA 때문에 줄줄이 검거된 건데, 압수한 필로폰이 1만 명 이상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었다고 합니다.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지금 바쁘다니까, 피곤하게. 아저씨 119 좀 불러주세요. 119….

부산 한 거리에서 경찰에 붙잡힌 32살 이 모 씨.

경찰이 차를 뒤지자 조수석에서 하얀 가루가 든 비닐봉지가 발견됩니다.

필로폰입니다.


경찰이 압수한 마약은 약 330g, 11억 원이 넘는 가격으로 약 1만 명 이상이 투약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마약 중간 판매책인 이씨를 검거한 뒤 추적해 36명을 구속하고 1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당시 이씨는 부산의 다른 지역에서 한 마약공급책으로부터 이 마약을 3천만 원에 사들였습니다.

경찰은 부산의 한 세차장에서 매일 일회용 주사기가 발견된다는 신고를 받고 5개월간의 추적 끝에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24시간 운영하는 세차장, 거기에 심야시간대에 자기가 가끔 와서 투약을 한 겁니다. 그 주사기를 화장실 변기통에 버리고…."

경찰은 이 마약이 중국을 통해 밀반입된 것으로 보고 관계기관과 공조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yskchoi@hotmail.com]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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