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역에 폭염특보가 닷새째 발효되며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은 7일 오전 11시를 기해 광명, 수원, 안양, 의왕 등 4개 시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대치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11시에 내려진 과천, 성남, 오산, 평택, 군포, 하남, 이천, 안성, 여주, 양평 등 10개 시군 폭염경보는 아직 발효 중이다.
이밖에 김포, 안산, 시흥, 부천, 용인, 화성, 광주 등 7개 시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각각 발효한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지역별 기온은 성남 33.4도, 수원 32.3도, 안양 32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오후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예상돼 찜통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이지만 주말 동안 무더위는 지속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어린이와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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