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로저스가 위기의 한화를 구원했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한화는 로저스의 1실점 완투승으로 마침내 마운드 붕괴서 벗어났다. 5연패 기간 중 총 40실점, 경기당 평균 8점을 내줬던 한화 마운드를 로저스가 살려낸 것이다.
로저스는 150km를 상회하는 패스트볼과 140km대 슬라이더, 그리고 120km대 낙차 큰 커브로 LG 타선을 압도했다. 경기 중후반부터는 체인지업까지 섞으며 타이밍을 빼앗아 파워피칭과 완급조절 두 가지 능력을 모두 증명했다.
경기 후반에는 힘을 앞세운 투구로 돌아와 17타자 연석 범타 행진을 달성했다. 9이닝 1실점으로 한국 무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