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바텍, 2분기 실적 호조에 급등…‘신고가’ 경신
입력 2015-08-07 09:39 

의료기기업체 바텍이 올해 2분기 실적 호조에 7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바텍은 전일 대비 3300원(10.87%) 오른 3만3650원을 기록했다. 장 중 한때 12.69%까지 오른 3만42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전날 바텍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0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5억원으로 12.8% 늘었고, 영업이익 역시 121억원으로 33.3% 증가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바텍은 시장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인 104억원을 약 16% 웃도는 우수한 실적을 내놨다”면서 지난해 말 출시한 치과용 CT(컴퓨터단층촬영) ‘PaX-i3D Smart(팍스아이 쓰리디 스마트)가 빠르게 시장에 침투하며 내수부문 매출이 100% 증가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에 따른 안정적인 매출액 성장이 예상되고 핵심 기술 및 부품의 내재화로 원가율 하락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목표주가 역시 기존 3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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