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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서 규모 7.7 강진...쓰나미 경보
입력 2007-08-16 09:57  | 수정 2007-08-16 09:57
페루 중부 태평양 연안도시인 친차 알타 인근에서 리히터 규모 7이 넘는 강진이 두차례 잇따라 발생해 전력공급이 끊기고 건물이 붕괴됐습니다.
미 연방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강도 7.7과 7.5의 지진이 각각 차례로 이어져 161킬로미터 떨어진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빌딩이 흔들리고 유리창이 파손됐습니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지진 발생 직후 페루와 칠레, 에콰도르, 콜롬비아를 포함해 남미 서부 해안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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