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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갑용 은퇴, 아내 손미영 보니? 배우 유민 닮았어! '청순 미모'
입력 2015-08-06 17:07  | 수정 2015-08-11 08:53
진갑용 손미영/사진=QTV
진갑용 은퇴, 아내 손미영 보니? 배우 유민 닮았어! '청순 미모'
진갑용 은퇴

삼성 라이온즈 진갑용이 사실상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과거 그와 그의 아내가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진갑용은 아내 손미영과 QTV '플레이어스 와이프'에 출연했습니다.

당시 진갑용은 아내에게 손수 마사지를 해주며 따뜻한 남편의 면모를 과시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산 바 있습니다. 또한 배우 유민을 닮은 손미영의 외모에 시선이 모아집니다.

한편 진갑용이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진갑용이 지도자 준비를 위해 전력분석원으로 변신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그는 올 시즌까지 KBO 등록선수 신분은 유지하지만 포수 미트를 착용하는 대신 노트북 컴퓨터 앞에 앉게 됐습니다. 선수로서의 공식 은퇴는 올 시즌 종료 후 이뤄질 예정입니다.

진갑용은 "공식 은퇴를 한 뒤에는 코치 연수를 고려하고 있다"며 "당장은 선수가 아닌 전력분석원으로 일하며 그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말 오랜 기간 선수로서 뛰었다"며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는 게 섭섭하지 않을 리는 없지만, 팀과 후배들을 위해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진갑용은 올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이지영, 이흥련 등 후배 포수들과 함께 번갈아 1군 경기에서 마스크를 썼습니다.

지난 6월 6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에서 7회에 대타로 나선 것이 마지막 출전이었습니다.

진갑용은 선수로서 일주일에 두세 경기를 뛸 수 있는 체력을 여전히 가지고 있지만 미련 없이 유니폼을 벗는 쪽을 택했습니다.

1997년 OB에서 데뷔한 진갑용은 1999년 시즌 도중 트레이드돼 삼성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현역 19시즌 가운데 17시즌을 삼성에서 뛰었습니다.

2002년에는 삼성의 사상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활약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삼성이 달성한 총 7차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항상 그가 있었습니다.

그는 프로 통산 19시즌 동안 1천8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567득점, 1천445안타, 154홈런, 753타점, 13도루, 4사구 566개의 성적을 남겼습니다.

진갑용은 지난 5월 14일 대구 한화전 때 홈런을 쏘아 올리며 국내선수 최고령 홈런 기록(만 41세6일)을 세웠습니다. 외국인선수까지 포함하면 롯데에서 뛴 펠릭스 호세(42세8일)에 이어 두 번째 최고령 홈런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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