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석촌호수 수위저하, 대형 공사 끝나면 제대로 회복될까
입력 2015-08-06 14:40 
석촌호수 수위저하, 대형 공사 끝나면 제대로 회복될까


[MBN스타 김조근 기자]석촌호수 수위저하의 책임에 대한 서울시의 입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는 잠실 석촌호수 수위저하의 책임을 지하철 9호선 시공사들과 제2롯데월드를 시공한 롯데물산에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9호선 3개 공구 시공사는 SK건설, 삼성물산, 롯데건설이다.

서울시는 석촌호수 일대 대형 공사들이 끝나면 호수 수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고, 수위 저하가 도로함몰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결론도 내렸다.

이어 한국농어촌공사에 의뢰해 석촌호수 수위저하 원인을 조사한 결과, 호수 수위는 제2롯데월드, 지하철 9호선, 주변 대형 신축건물 8곳의 공사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6일 발표했다.

앞서 석촌호수 수위저하는 지난 2011년 10월부터 2년간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수위가 연평균 4.68m였지만, 2011년 10월부터 4.57m로 떨어지더니 2013년 10월까지 4.17m의 저수위를 유지했다.

석촌호수 수위저하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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