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와 중화권 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송승헌(39)과 중국 배우 류이페이(劉亦菲.유역비·28)가 그 주인공이다.
송승헌의 소속사 더좋은이엔티 측은 5일 한 매체를 통해 두 사람이 이제 막 교제를 시작했다.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관계자는 영화를 찍을 때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고 영화 촬영 후 연락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17일 개봉하는 한-중 합작영화 ‘제3의 사랑을 통해 호흡을 맞췄다. 또 지난 4월 중국 잡지 이저우(伊周) 표지에 신혼부부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영화 촬영을 끝낸 이후 자주 보지는 못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시작하는 단계다.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연예매체 전민성탐은 이날 오전 유역비가 송승헌과 같은 차를 타고 상하이에 있는 자신의 별장으로 함께 들어갔다”며 두 사람이 연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송승헌은 유역비의 부모를 이미 몇 차례 만났으며 두 사람이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송승헌의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양가 부모와 만난 것은 절대 아니다. 결혼에 대한 얘기도 오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유역비는 지난 2002년 드라마 ‘금분세가로 데뷔해 천룡팔부(2003), 신조협려(2006) 등의 작품을 통해 주로 절세미녀 역을 맡아왔다. 중화권에서의 인기를 발판삼아 할리우드 액션 판타지 ‘포비든 킹덤: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2008)에 출연하기도 했다.
송승헌·유역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송승헌·유역비, 띠동갑이네” 송승헌·유역비, 선남선녀 커플 탄생했군” 송승헌·유역비,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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