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레드비씨, 지난해 영업익 전년比 72.2%↑…“사상 최대”
입력 2015-08-05 16:04 

통합보안솔루션 전문기업 레드비씨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지난 6월 16일 키움스팩2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레드비씨는 6월말 결산법인으로 이날 발표된 실적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다. 레드비씨는 올해 말 결산을 거쳐 12월 결산법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레드비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1억5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2% 늘었다. 매출액은 199억9400만원으로 40.2%, 당기순이익은 34억8800만원으로 52.5% 증가했다. 이번 당기순이익에는 합병비용 7억5787만원이 포함돼 있다.
레드비씨는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서버보안 사업에서는 대표 제품인 ‘레드캐슬과 지난해 출시한 ‘오쓰캐슬의 판매가 늘면서 매출이 30% 이상 성장했고 응용보안사업에서는 모회사인 SGA가 진행하는 교육사업에 참여해 사업적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 6월 모토로라솔루션과 무전기솔루션 부문 총판계약을 맺으며 연간 100억원의 신규 매출도 확보했다.
최영철 레드비씨 대표는 하반기 관공서 중심으로 보안사업을 수주했을 뿐 아니라 신규사업이 가시화되며 최대실적을 경신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신제품 ‘트러스트채널로 핀테크 시장 점유를 확대하고 국내 통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보안 솔루션 개발에 나서며 회사를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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