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오늘 방북…전세기 폭파 협박 '무슨 일인가 보니?'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오늘 오전 방북 길에 오릅니다.
그런데 이 여사가 타고 갈 전세기를 폭파하겠다는 협박문건이 배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선물로 가져갈 의약품 등 물자를 싣기에 앞서, 폭발물 탐지견이 동원돼 대대적인 수색이 이뤄집니다.
이 여사가 탑승한 전세기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메일이 언론사에 배포됐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자칭 '북진멸공자유인민해방군'이라는 곳은 실체를 확인할 수 없는 단체라며, 10명의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여사 측은 이번 방북은 화해와 협력을 위한 것으로 적개심과 폭력은 민족을 위한 길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여사와 방북수행단 등 19명은 오전 10시 김포공항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평양으로 향합니다.
나흘간 아동병원과 애육원, 묘향산 등을 방문할 예정인데,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가 관심입니다.
예정에는 없지만 김 제1위원장이 친서를 통해 이 여사를 초청한 만큼 가능성은 큽니다.
통일부는 그러나 개인 자격의 방문인 만큼 북측에 전달할 메시지는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정부는 앞서 방북단 구성 과정에서도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박지원 의원과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등의 방북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오늘 오전 방북 길에 오릅니다.
그런데 이 여사가 타고 갈 전세기를 폭파하겠다는 협박문건이 배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선물로 가져갈 의약품 등 물자를 싣기에 앞서, 폭발물 탐지견이 동원돼 대대적인 수색이 이뤄집니다.
이 여사가 탑승한 전세기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메일이 언론사에 배포됐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자칭 '북진멸공자유인민해방군'이라는 곳은 실체를 확인할 수 없는 단체라며, 10명의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여사 측은 이번 방북은 화해와 협력을 위한 것으로 적개심과 폭력은 민족을 위한 길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여사와 방북수행단 등 19명은 오전 10시 김포공항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평양으로 향합니다.
나흘간 아동병원과 애육원, 묘향산 등을 방문할 예정인데,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가 관심입니다.
예정에는 없지만 김 제1위원장이 친서를 통해 이 여사를 초청한 만큼 가능성은 큽니다.
통일부는 그러나 개인 자격의 방문인 만큼 북측에 전달할 메시지는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정부는 앞서 방북단 구성 과정에서도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박지원 의원과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등의 방북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