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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등 '학위세탁' 자체조사 착수
입력 2007-08-14 16:47  | 수정 2007-08-14 16:47
주요 사립대에도 미인가 해외 대학의 졸업장을 갖고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속칭 '학력세탁' 사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학들이 자체 조사에 나섰습니다.
고려대학교는 미국 퍼시픽웨스턴대 경영학과를 나와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모 금융회사 회장 A씨를 조사하기 위해 대학원 위원회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퍼시픽웨스턴대는 A씨 뿐 아니라 최근 물의를 빚은 김옥랑 동숭아트센터 대표가 학사 학위를 취득한 곳으로 '학위 공장'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이밖에 한양대도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수여한 기업인 B씨에 대해 조사에 나서고 있어 학력 부풀리기 파문은 갈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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