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때 우리측 대표단이 경의선 도로를 이용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네, 남북회담사무국입니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육로를 이용해 방북하게 되겠군요?
그렇습니다.
개성에서 정상회담 준비접촉을 가진 남북 대표단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때 대표단이 경의선 도로를 이용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또 남측 대표단 규모는 202명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준비접촉을 갖고 있는 남북 대표단은 오전 10시45분부터 1시간가량 전체회의를 가진 뒤 분야별 실무접촉도 동시에 가져왔는데요.
우리측의 육로를 통한 방북 요청을 북측이 받아들인 것입니다.
대표단 규모도 1차 정상회담때 180명이었던 것을 우리측이 좀더 늘릴 것을 제안했고 북측은 이것도 수용했습니다.
당초 이번 준비접촉에서 방북 경로에 대한 합의는 쉽게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전망되어 왔는데요, 의외로 쉽게 방북 경로에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한편 정상회담 대표단이 육로로 방북할 경우 이용될 가능성이 높은 개성과 평양간 고속도로는 최근 많은 비로 침수가 우려되어 왔는데요.
북측 관계자들은 "평양에서 올 때 이용했는데 침수되지 않았으며 이동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북측의 교통사정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경의선 도로를 통한 방북을 북측이 받이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사무국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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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네, 남북회담사무국입니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육로를 이용해 방북하게 되겠군요?
그렇습니다.
개성에서 정상회담 준비접촉을 가진 남북 대표단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때 대표단이 경의선 도로를 이용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또 남측 대표단 규모는 202명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준비접촉을 갖고 있는 남북 대표단은 오전 10시45분부터 1시간가량 전체회의를 가진 뒤 분야별 실무접촉도 동시에 가져왔는데요.
우리측의 육로를 통한 방북 요청을 북측이 받아들인 것입니다.
대표단 규모도 1차 정상회담때 180명이었던 것을 우리측이 좀더 늘릴 것을 제안했고 북측은 이것도 수용했습니다.
당초 이번 준비접촉에서 방북 경로에 대한 합의는 쉽게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전망되어 왔는데요, 의외로 쉽게 방북 경로에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한편 정상회담 대표단이 육로로 방북할 경우 이용될 가능성이 높은 개성과 평양간 고속도로는 최근 많은 비로 침수가 우려되어 왔는데요.
북측 관계자들은 "평양에서 올 때 이용했는데 침수되지 않았으며 이동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북측의 교통사정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경의선 도로를 통한 방북을 북측이 받이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사무국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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