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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타자’ 스나이더, 양현종 상대로 유일하게 선발 뛰는 이유
입력 2015-08-04 17:51  | 수정 2015-08-04 17:58
넥센 스나이더는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목동) 신현식 기자] 넥센은 좌완투수 양현종에 맞서 우타자 위주로 타선을 짰다. 이 가운데 유일하게 ‘좌타자 브래드 스나이더를 선발로 기용했다.
넥센은 4일 목동 KIA전에 스나이더를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스나이더의 최근 타격감을 고려한 기용이다. 스나이더 지난 주간 타율 5할 10안타 4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또 한 가지 이유가 있다. 좌완투수를 상대로 나쁘지 않다. 올해 스나이더는 좌완투수를 만나 73타수 19안타 4홈런 타율 2할6푼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6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염경엽 감독은 스나이더의 선발 배경에 대해 지난주 타격감이 상당히 좋았다. 좌완투수에 얼마나 잘 치는지 지켜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1번 이택근(지명타자) 2번 스타이더(우익수) 3번 유한준(중견수) 4번 박병호(1루수) 5번 김민성(2루수) 6번 윤석민(3루수) 7번 박헌도(좌익수) 8번 김하성(유격수) 9번 박동원(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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