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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2군 간 히메네스, 스트레스 풀고 올 것"
입력 2015-08-04 17:44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진수 기자] LG 트윈스 루이스 히메네스는 열흘간 2군에 머물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질 계획이다.
양상문 LG 감독은 4일 NC 다이노스전을 앞둔 잠실구장에서 히메네스는 2군에서 열흘 정도 머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잭 한나한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한국 땅을 밟은 히메네스는 4일까지 31경기에서 타율 2할2푼6리 4홈런 16타점에 그쳤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1할4푼7리로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전날(3일) 1군 명단에서 말소됐다.
양 감독은 우리가 생각할 때 히메네스의 능력이 이 정도는 아니다”라고 운을 뗀 뒤 계속 경기에 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과가 너무 좋지 않았다”고 2군에 보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본인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우리가 먼저 2군에 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야구장을 떠나 있으면 스트레스도 풀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히메네스는 2군에서 자유롭게 훈련과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양 감독은 하고 싶은 훈련이나 나가고 싶은 퓨처서리그 경기가 있으면 구단에 요청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히메네스가 그 동안 맡았던 3루 수비는 양석환이 맡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LG는 내야수 윤진호를 1군 명단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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