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사실상 종식됐지만, 메르스 사태 이전의 입국객 성장률은 오는 2017년이 돼서야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 호텔 개발 및 시행 전문회사인 주식회사 스타일로프트글로벌은 국내 호텔산업의 이슈와 동향을 분석해 호텔시장을 전망한 보고서 ‘밋 더 마켓 ( Meet the Market ) 1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메르가 국내 호텔산업에 미칠 단기·중장기적 영향에 대한 전망과 분석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메르스 여파로 올해 국내 입국객은 전년과 비교해 약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르스 이전의 입국객 성장률은 오는 2017년쯤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번 메르스 사태로 인해 한국 관광과 호텔산업의 패러다임은 공급자시장에서 수요자시장으로 재편될 것으로 분석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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