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 9일째 폭염…온열환자 37명 발생 ‘비상’
입력 2015-08-04 15:09 

9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울산지역 온열환자가 37명으로 집계됐다.
울산시는 지난 달 27일부터 4일까지 울산에서 발생한 온열환자는 37명이며, 이중 1명은 사망했다고 4일 밝혔다. 온열환자는 30~50대가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근로자가 24명을 차지해 주로 사업장에서 온열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오후 2~5시 폭염에 취약한 사업장에서는 야외 작업을 자제하도록 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 도입을 독려하고 있다. 또 폭염 대비 TF를 구성해 혼자 사는 노인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수시로 건강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울산은 지난 달 27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35℃를 오르내리면서 폭염특보가 9일째 이어지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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